#파도3. 인간관계...
헤헤 오늘은 즐거운 일이 너무 많은 날이었어
대학 입학 전에 카톡에서 사귄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그친구랑 드뎌 밥먹기로 약속 잡았엉ㅎㅎ
그 친구는 나 볼라고 지방사는데 서울까지 올라온다 하더라고(물론 입학하면 서울 오긴 하겠지만)
너무 고맙더라 진짜로
나랑 성격도 살짝 내향적으로 잘 맞는거 같은데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당
너를 만날 그날을 기대하면서 남은 날을 지내야겠어
(남자임, 여자는 세상에 존재 안하는듯)
또 하나는 내가 드뎌 영어로 누군가랑 대화하는 진귀한 경험을 했어...ㅋㅋ
채팅 말고 보이스챗했는데 긴장도 되는데 재밌더라
글고 말이 생각보다 술술 잘나와서 놀랐어ㅋㅋ
다 아스팔트8이라는 ㅈ망겜 하면서 만난 얘들인데 솔직히 말해서 얘네랑 채팅하면서 영어실력 조금 늘은 것도 같아
물론 타이핑하는거랑 발음하는 거는 완전 천지차이지....ㅠㅠ
그래도 나는 영어 잘하는편이더라ㅋㅋㅋ
한명은 international school 다니던데 걔는 완전 native고
나는 나머지 얘들 중에서는 그나마 제일 괜찮게 말한듯?
인도얘는 인도 수학영상 유툽 보면 나오는 발음이랑 완전히 똑같이 발음하더라ㅋㅋㅋㅋㅋㅋ
그 세얼간이 보면 람보르기니 처음에 자랑하는 찐따새끼 있잖아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걔 안싫어함, 불쌍하던데ㅠㅠ)
쨌든
이런식으로 간간히 보이스챗하면 내 영어회화 실력이 늘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존나 재밌더라
나랑 디코로 영어챗할사람 민순#1521 로 친추ㄱㄱ
외국인이랑 채팅하는거 안쪽팔리냐고?
외국인이랑 채팅 말고 simp질까지 해본 과거에 나로써는 이제 아무것도 쪽팔리지가 않다.....
미쳤냐 고2민순아
잘자~